등산을 하거나 벌초를 할 때 뱀을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름, 가을철 수풀이 무성한 곳에는 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뱀을 보지 못하고 물리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고, 뱀에 물린 자국인 줄 모르고 그냥 방치해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뱀 중 독사는 5종류인데요.
독사 종류, 구분하는 법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햇빛을 받기 위해 나온 뱀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의 뱀들 중 독사는 다섯 종류지만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독사처럼 치명적인 독성을 지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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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뱀에 물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독사 4종으로는 살무사, 쇠 살무사, 까치살무사, 유혈목이 있습니다.
유혈목을 제외한 3종은 머리가 삼각형입니다. 유혈목은 타원형입니다.
보통 뱀을 발견하게 되면 당황한 나머지 그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물린 상황이라면 더욱 판단하기 쉽지 않겠죠.
뒤늦게 물렸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당연히 뱀의 종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뱀을 종류를 먼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린 뒤 독사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사에 이빨은 위의 큰 독니 두 개가 있고 아래에 잔 이빨들이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일반 뱀은 작은 여러 개의 이빨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린 상처를 보면 보통 독사는 독니 두 개의 자국이 남습니다.
▲위의 사진은 독사에 물린 자국입니다.
확연히 보이는 상처라면 구분이 비교적 쉽지만 야외 활동 중 긁히거나 찍힌 상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처와 다른 점은 일직선 상에 일정한 크기의 자국 두 개가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라면 독사에 물린 것이라 의심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일반 뱀의 경우에는 독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독사에 물리게 되면 구토, 어지러움, 메스꺼움, 의식 저하, 호흡 곤란, 현기증, 출혈, 발적, 부종, 통증 등이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신체 괴사가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독사에 물리게 되거나 물린 자국을 발견하게 되면 아래의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1. 뱀이 자리에 있다면, 본인이나 지인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상황이 안된다면 생김새나 색깔을 기억해야 합니다) 병원에서의 처치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 뒤 즉시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이는 혹시 모를 독사의 2차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종의 살무사와 유혈목이만 발견되기 때문에 따로 사진을 찍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독사의 종류가 다양한 외국에서 물리게 된다면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또 외국에서 독사에 물리게 되면 상처에서 채취한 것을 분석해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독이나 초기 처치를 권장하지 않습니다만 국내에는 살무사 치료제밖에 없기 때문에 상처를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119에 신고를 하고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5~ 10cm 위의 부위를 2~ 3cm 너비의 헝겊이나 끈으로 정맥혈류만 차단할 수 있는 정도로 적당히 묶어줍니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남기고 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혈류량을 줄여 독의 순환을 억제하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쪽에 두어야 합니다.
4. 몸에 착용하고 있는 장신구는 모두 빼야 합니다. 물린 부위가 붓게 되면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5. 독이 퍼지는 속도를 낮추기 위해 최대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6. 응급 차량이 도착하면 즉시 이송하여 의사에게 본인의 증상과 뱀의 형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얼음으로 상처를 문지르는 행위(괴사를 유발할 가능성)
상처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2차 감염 및 대상자의 위험)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혈류량 증가로 독소가 퍼지는 속도가 높아짐)
상처 부위를 칼이나 의료 기구로 건드리는 행위(감염 부위 확대)
지혈대 사용으로 피의 순환을 완전히 차단하는 행위(혈류량 차단으로 부작용 유발)
여기까지 뱀에 물렸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흔히들 뱀은 진동에 예민해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나 진동만으로 도망을 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람이 놀라면 손을 휘두르는 것처럼 뱀은 놀라면 물기 마련입니다.
뱀이 알아서 피하기를 바라지 않고 먼저 조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위 대처 방법이 여러분들께 필요 없게, 항상 조심하시고 유의하시어 야외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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