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햇빛을 받기 위해 나온 뱀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의 뱀들 중 독사는 다섯 종류지만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독사처럼 치명적인 독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한 신체의 손항 및 후유증을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사를 구분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독사는 살무사, 쇠 살무사, 까치살무사, 유혈목이, 바다뱀 이렇게 5종류가 있습니다.
▼살무사(살모사)
일반적인 뱀과는 다르게 삼각형의 머리가 특징입니다.
몸통에는 표범처럼 얼룩무늬가 있으며, 눈에서 머리 뒤쪽까지 이어지는 밝은 색의 줄이 특징입니다.
또 꼬리 끝쪽이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물리게 되면 백이면 백 독이 주입된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극심한 고통과 긴 치료기간을 요하는 살모사의 독은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편이나 빠른 응급처치가 없다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쇠살무사(쇠살모사)
쇠살무사는 몸통에 밝은 색- 중간색-어두운 색 순으로 반복되는 얼룩줄무늬가 있습니다.
꼬리 끝에 노란색을 가지고 있고, 눈에서 뒤통수까지 흰 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쇠살무사의 변종인 불독사의 경우 몸통의 색이 적갈색입니다.
무늬나 색깔이 개체별로 편차가 심한 편이라 살무사와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살모사의 혀는 까맣고, 쇠살모사는 옅은 분홍색입니다.
개체에 따라 몸 색깔이 갈색인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누룩뱀과 혼동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독한 용혈독을 가지고 있으며 체구가 작아 독 주입량이 적기 때문에 시간 안에 치료를 받으면 죽지는 않지만 불독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듯이 물린 부위가 불로 지지는 듯한 통증과 함께 퉁퉁 부으면서 썩어 들어가게 됩니다.
▼까치살무사(까치살모사)
까치살무사는 몸에 까치처럼 희고 검은 무늬가 있다고 하여 불리지만, 머리에 점이 7개 있다고 하여 '칠점사', 물리면 일곱 걸음을 걷기도 전에 죽는다고 '칠보사'라고도 부릅니다.
검붉은색의 혀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살무사에 비해 몸통이 굵습니다.
살무사나 쇠살무사와는 다르게 눈 위의 하얀 줄이 없고, 몸통 무늬가 얇고 울퉁불퉁한 모양입니다.
까치살무사는 용혈독만 가진 일반 살무사와는 다르게 신경독을 함께 가지고 있어 내출혈과 마비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리게 되면 빠른 시간 내 호흡근 마비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덩치 또한 큰 편으로 독의 주입량이 많고 독의 즉효성이 높아 치명적입니다.
▼유혈목이
녹색과 주황색을 띠고 있어 구별하기 쉬운 유혈목이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른 독사와는 달리 머리가 타원형입니다.
일반적인 독사는 독니가 앞쪽에 있는 반면 유혈목이의 독니는 어금니 쪽에 있어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얇은 곳이 아닌 부위는 물리더라도 독니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독이 주입될 수 있는 부위에 물리게 되면 용혈독이 작용하게 되는데 살무사류의 독보다 즉각적인 파괴력은 낮은 편이나 몸 전체로 잘 퍼지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유혈목이의 독은 두꺼비를 섭취하면서 두꺼비 독인 부포톡신을 독주머니에 저장해놓은 것을 사용합니다.
또한 국내에는 살무사의 치료제만 있고 유혈목이 독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독사는 사람을 경계하고 도망가지 않는 편인데 비해 유혈목이는 겁이 많아 사람을 잘 피하는 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뱀 중 유일하게 초록색을 띤다는 말이 있는데, 초록색 뱀을 보면 건드리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바다뱀
바다뱀은 기후와 환경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점점 바다뱀이 발견되는데요. 바다뱀, 얼룩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넓은띠큰바다뱀, 좁은띠큰바다뱀 이렇게 5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제주와 경남, 부산, 통영, 전남, 여수 등 남쪽 인근 해상에서 출몰하는 바다뱀은 일반적으로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적은 편이지만 모레에 있는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물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해에는 대부분 먹대가리바다뱀이 발견되는데 독성이 강력합니다.
독니가 짧은 편으로 잠수복은 뚫지 못하는 정도지만 일반적인 옷을 입거나 수영복을 입고 물리게 되면 충분히 독이 주입됩니다.
바다뱀이 가진 독의 극소량만을 이용해서 신경 마비를 예방하는 의약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신경독 성분이 체내 특정 부위에 작용할 수 있도록 독성을 조절하여 진통 효과, 항염증 효과를 지니는 유용물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국내에 서식하는 독사의 종류와 구분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독사는 외국에 비해 독성이 높지 않아 사망률이 낮은 편이지만, 초기 올바른 대응이나 빠른 치료가 없다면 신체의 손상을 입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뱀(독사)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등산을 하거나 벌초를 할 때 뱀을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름, 가을철 수풀이 무성한 곳에는 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뱀을 보지 못하고 물리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통증
caya.tistory.com
일반 뱀이던 독사던 간에 뱀은 무서운 생물이므로 마주치면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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