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음식코너로 가보면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맥앤치즈' 입니다.
저도 맥앤치즈를 너무 좋아해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내용물을 이것저것 사다 보면 "아, 역시 가성비 갑 코스트코"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맥앤치즈, 특히 꾸덕하고 짭짤한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이번 리뷰를 읽어보시고 꼭 구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코스트코 제품이 그렇듯, 엄청난 양과 양에 대비 싼 가격이 특징인데요.
가격은 14,990원으로, 가격만 놓고 보면 "맥앤치즈 치곤 너무 비싸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1kg이 넘는 무게와 어마어마한 치즈 양을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베이컨, 치즈, 올리브 등 일반적인 맥앤치즈와 비슷하지만 코스트코 맥앤치즈만의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요.
그것은 '마카로니'입니다.
노란 치즈 덩어리 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마카로니입니다.
일반적인 맥앤치즈에는, 우리가 흔히 돈가스를 먹을 때 나오는 작은 마카로니로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인데요.
코스트코 맥앤치즈는 일반 마카로니를 약 10배 이상 키워놓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마카로니에 노란 체다치즈를 입혀놓았습니다.
위 사진의 양이 약 1/4~ 1/3입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다른 맥앤치즈 제품의 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마카로니를 감싼 치즈가 녹아 마카로니가 보이는데요.
사진과 같은 그릇이 아닌 넓은 접시에 조리하게 되면, 마카로니가 있는 곳에 노란색으로 치즈 웅덩이가 생겨 눈으로 보는 맛을 더해준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고이네요.
맛은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맛입니다.
다만 워낙 재료가 풍성해 보통의 맥앤치즈가 간식의 느낌이라면, 코스트코 맥앤치즈는 요리를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맥앤치즈를 갓 데운 후 먹으면 짜다고 느껴지지 않고 짭짭한 정도인데 반해 식으면 식을수록 짠맛이 올라와 부담스러워지는 것인데요.
치즈의 양이 워낙 많아 생기는 단점으로 보이는데, 조금만 덜 짜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짠맛이 있으니 느끼한 맛은 잡아주는 것 같네요.
집에 있는 식빵, 우유와 함께 먹으니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역시 코스트코 제품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맛이면 맛, 양이면 양!
어디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의 맥앤치즈를 접해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맥앤치즈만 사려고 30분 넘게 걸리는 코스트코에 방문할 마음이 생깁니다.
가성비 ♥♥♥♥
양 ♥♥♥♥♡
맛 ♥♥♥♥♡
치즈를 좋아한다면 '코스트코 맥앤치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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