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구미젤리 CU편의점 신상 젤리 리뷰

CU편의점에서 '꿀구미젤리'라는 새로 나온 젤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푸딩이나 젤리를 좋아하는 제게, 새로운 제품들이 자주 출시되는 CU와 GS 편의점은 신세계로 느껴지는데요.

이번 신상 '꿀구미젤리'도 바로 구매해 먹어보고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꿀구미젤리

 

CU 신상 꿀구미젤리

CU편의점에서 1500원에 구매한 '꿀구미젤리'입니다.

 

꿀구미젤리는 꿀맛 젤리만 포함된 제품이 아니라 포도맛, 벌꿀 맛, 딸기맛 이렇게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꿀맛 젤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되긴 하지만 꿀맛이라면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죠.

과연 생각했던 맛과 같을지, 아니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집니다.

 

52g에 190Kcal라고 표기돼 있는데요.

밥 한 공기 200g 기준 약 300Kcal인 것과 비교해보면 과연 젤리답게 꽤나 높은 칼로리를 보여줍니다.

 

설탕, 물엿, 정제수 베이스에 향신료와 각종 첨가물, 색소 등 일반적인 젤리와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2022년 10월까지로 약 1년 정도 텀이 있지만, 제 경험상 오래된 젤리는 본연의 식감을 잃어 딱딱해지고 쫄깃한 식감이 아닌 뚝뚝 끊기더군요. (물론 원래부터 쫄깃하지 않은 젤리도 있답니다.)

 

꿀구미젤리 내용물

꿀구미젤리를 개봉해 젤리를 다 쏟아낸 사진입니다.

총 16개의 젤리가 들어있는데요.

빨간색이 딸기맛, 노란색이 벌꿀 맛, 나머지가 포도맛입니다.

모양은 벌집을 연상시키는 육각형의 모양으로 돼 있습니다.

 

'꿀'을 강조하길래 꿀맛이 많이 들어있을 줄 알았더니, 꿀맛은 3개, 딸기맛은 2개뿐입니다.

이렇다면 제품 이름을 '포도구미젤리와 꿀딸기'로 해야 되지 않을까요?

꿀맛 보려고 구매했는데,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제품마다 꿀맛 젤리의 개수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차이가 나더라도 꿀구미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개수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꿀구미젤리 크기

제 손이 남들에 비해 평균보다 큰 편인데요.

젤리의 크기가 엄지손가락 손톱의 크기와 비슷했습니다.

젤리 크기만 본다면 꽤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꿀구미젤리 딱딱함

4개의 젤리를 두 손가락으로 힘껏 눌렀을 때 모양입니다.

젤리의 딱딱함을 보여드리기에 안성맞춤 사진이 아닌가 싶네요.

 

 

보통 '구미젤리'라고 하면 마이구미를 생각하실 텐데요.

저도 마이구미처럼 쫄깃하고 소프트한 질감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꿀구미젤리는 생각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꿀구미젤리 질감

양 손가락으로 최대한 쭉 당겨본 사진인데요.

힘껏 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 뒤 다 제쳐놓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맛'이겠죠.

맛은 세 가지 맛 모두, "설탕으로 만든 젤리의 맛 베이스 위에 포도, 꿀, 딸기 맛이 살짝 베여있다"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어떤 맛이든 처음에 입에 넣으면 젤리 기준 쫄깃함과 딱딱함의 중간 정도의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달달한 젤리라는 인식이 들며, 다음으로 해당 색깔의 맛이 납니다.

 

포도나 딸기맛은 타제품에 비교해보면 향과 맛이 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한 가지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벌꿀 맛 젤리는 씹으면 씹을수록 꿀의 맛이 진하게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수가 3개라는 것은 다시 생각해도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총론

벌꿀 맛이라 기대해서 구매하게 된다면 꽤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과일 맛 젤리는 별로, 꿀맛 젤리는 맛있지만 양이 너무 적다"입니다.

만약 벌꿀 맛과 과일맛이 반반 정도로 구성되었다면, 가끔 구매했을 것 같네요.

 

벌꿀 맛의 젤리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구매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1500원이라는 크지 않은 돈으로 2~3개의 꿀 먹는 느낌이랄까?

 

 

제 리뷰가 재미있으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