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는 여러 가지 유명한 음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베이커리는 가성비 뛰어나고 맛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이번 코스트코 방문에, 일전에 보지 못한 '레몬베리 머핀'이 있길래 1 + 1 총 12개를 11,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 + 1에 9,900원이던 머핀이 2천 원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아쉬웠는데요.
올랐음에도 다른 베이커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레몬베리 머핀만 2팩 구매했습니다.
현재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머핀 종류는 초콜릿, 프랜치 토스트, 블루베리, 레몬베리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레몬베리 머핀은 위에 빨간 라즈베리가 박혀있습니다.
베리 종류에는 라즈베리와 블루베리가 포함돼 있고, 거기에 레몬이 플러스돼 있습니다.
머핀 6개에 1kg, 한 개에 168g입니다.
아이폰 13의 무게가 173g 정도인데, 비슷한 수준입니다.
칼로리는 3780Kcal, 1개당 630Kcal로 어마어마하네요. 칼로리를 글 쓰는 와중에 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방금도 하나 먹었는데...
(참고로 밥 한 공기 200g에 약 300Kcal 정도 됩니다.)
머핀을 반으로 가른 단면 사진입니다.
안을 보면, 곳곳에 블루베리가 박혀있고 노란색의 무언가가 군데군데 있는데요.
노란색이 바로 레몬입니다.
블루베리처럼 레몬도 레몬 껍질이나 과육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빵을 만들 때 레몬향이 나는 가루를 썼다고 보이는데, 라벨에 적힌 펠리츠 레몬을 찾아봐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머핀의 단면을 확대해보면 레몬맛이 나는 노란색 부분이 머핀과 같은 질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머핀 헤드 부분에는 라즈베리가 박혀있는데 반해 머핀 안에는 블루베리만 있다는 것입니다.
먹을 때마다 조각내가며 먹었는데 라즈베리는 머핀 위 말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태껏 나온 코스트코 머핀 중, 가장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머핀의 부드럽고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맛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머핀과 비슷한 식감이었습니다.
레몬맛과 블루베리, 라즈베리가 섞이면서 쉽게 질리는 단맛을 산뜻하게 잡아줍니다.
더 많이 먹게 되니 이걸 좋다고 해야 될지, 안 좋다고 해야 될지... 살찌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맛에도 나쁘다기 보단, 취향을 타는 부분이 있는데요.
처음에 씨앗 같은 게 아작아작 씹히길래 뭔가 했더니, 라즈베리 씨가 씹히는 것이었습니다.
딸기 씨처럼 거부감 없이 씹히는 게 아니라, 마치 포도 씨를 작게 만들어 놓은 것을 씹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포도 씨도 씹어먹는 사람이라서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이물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또 다른 부분은, 노란색 부분이 없는 쪽을 먹으면 레몬맛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호불호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어떤 분은 레몬 머핀인데 레몬맛이 있다 없다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다른 분은 오히려 레몬맛이 계속 나면 금방 실증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간간히 레몬맛이 나는 지금 머핀이 좋았습니다.
다른 빵집 머핀의 2배 크기에 가격은 그보다 저렴하니, 코스트코는 역시 '베이커리 맛집' 답습니다.
가성비 ♥♥♥♥♡
양 ♥♥♥♥
맛 ♥♥♥♥
재구매율 88%
(똑같은 머핀 12개는 쉽지 않습니다. 한통은 다른 종류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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