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안보이던 점이 어느 순간 생긴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점과 흡사하지만,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생소한 질환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피부암의 한 종류인 악성 흑색종의 발병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악성 흑색종 종류와 증상, 원인 및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흑색종이 생소하신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며, 피부에서 발생하거나 눈, 안구 주위, 직장 부위, 손발톱 바닥, 귀, 위장관, 입, 생식기의 점막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 세포는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데, 위험 인자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게 되면 더 많은 멜라닌을 생산하도록 하여 흑색종의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진단되는 전체 피부암 중 5% 미만을 차지하지만, 사망 건수는 피부암 중 가장 많습니다.
흑색종은 쉽게 확산되고 전이되어 조직을 파괴합니다.
흑색종은 모양, 발생 양상, 분포 등 특성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악성 흑자 흑색종
2. 표재 확장성 흑색종
3. 결절성 흑색종
4. 말단 흑자성 흑색종
흑색종도 암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단계를 나누는데 보통 5단계로 나눠집니다.
0기 | 암이 피부의 가장 바깥인 표피에만 존재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
1기 | 암 두께가 최대 2mm정도이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2기 | 암 두께가 최소 1mm에서 4mm정도이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3기 | 암이 한 개 이상의 림프절이나 림프관으로 전이되었지만, 먼 곳으로 전이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암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보인다면 4mm보다 두껍고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4기 | 마지막 단계로 암이 몸의 전신으로 퍼져 림프절, 뇌, 폐 등으로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
흑색종 3기에 5년 생존율은 전이된 림프절의 수에 따라 25%에서 70%로 상이하며 신체의 면역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흑색종 4기로 분류되면 5년 생존율이 약 10%로 떨어질 정도로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흑색종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며 특히 백인, 그중에서도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 흑색종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에게는 흑색종이 덜 발병하며 주로 사지의 말단에서 발생합니다.
흑색종의 위험 요인으로는 다음 원인들이 있습니다.
흑색종의 ABCDE
A(비대칭 Asymmetry) | 불규칙적인 비대칭 모양(모반의 모양이 대칭적이지 않고 불규칙) |
B(경계 Border) | 불규칙적인 경계(주변의 피부와 경계가 구분되지 않고 섞여있는 듯한 모양으로 원형이나 타원형의 형태가 아님) |
C(색깔 Color) | 기존에 있는 모반 색깔의 변화(갈색, 검정색, 붉은색, 흰색, 푸른색 색소가 퍼지거나 색의 크기가 달라지거나, 다른 모반에 비해서 더 어두운 색깔을 띰) |
D(지름 Diameter) | 약 6mm 이상의 폭을 가짐 |
E(진화 Evolution) | 만 30세 이상인 사람에게 새로 생긴 모반이나 기존 모반의 변화 |
위 진단을 통해 흑색종으로 의심되면 해당 병변의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작은 병변은 부위 전체를 절제하고,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장 두껍거나 색이 어두운 부위를 시행합니다.
악성 흑색종으로 확인되면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일반적인 모반으로 확인되어도 후에 암으로 자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성 흑색종과 점의 구분
악성 흑색종은 유전적 원인을 제하면, 결국 자외선의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분이 큽니다.
때문에 태양에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긴 옷이나, 모자, 토시 등을 착용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태닝의 횟수를 줄이거나 금하는 것이 흑색종 예방의 한 방법이 됩니다.
흑색종이 발병한 사람은 또 다른 흑색종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여기까지 악성 흑색종의 종류와 증상, 원인, 진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미, 주근깨 등 노화로 인한 변화에 흑색종을 간과하기 일쑤인데요.
기억력만을 가지고 점이 생겼는지 원래 있었는지 판단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확률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발, 얼굴은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놓는다면 구분이 쉬워지지 않을까요?
제 글이 여러분의 암 예방과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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