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려울수록 더욱더 많아지는 것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사기'입니다.
너도나도 힘든 상황 속에서 많은 금융사기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금융사기에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폰지사기입니다.
힘들수록 판단이 흐려지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나중에는 모든 것을 빼앗기는 폰지사기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해보고자 합니다.
폰지사기란 일명 폰지게임(Ponzi game)이라고도 불리며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이며 1920년대 찰스 폰지의 사기 수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보통 높은 배당과 원금보장을 미끼로 초기 자금을 조달하고 상환 만기가 도래하면 제삼자로부터 신규로 자금을 투자받아 되갚는 투자사기 행위로 실체가 없거나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루머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여 돌려 막기 식으로 진행하는 사기수법입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 후 기존 투자자들에 일정 배당을 지급하여 의심을 피하다가 결정적일 때 투자금을 모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어마어마한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희팔 사건이 있습니다.
조희팔은 대구를 중심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를 구매하면 의료기기 대여 사업으로 35%에 달하는 수익을 보장한다 속이고 지역별로 다른 이름의 피라미드 업체를 설립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후순위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실제 수익금을 지급하였고 투자자들은 의심하지 않고 가족 및 지인들에게 상품을 소개하여 전국 수십여 개의 법인과 센터를 운영하였습니다. 당연히 수익은 발생하고 있지 않았고 조희팔 일당은 2008년 10월에 자산을 현금화시켜 중국으로 도주하였습니다. 인당 피해액 1억, 피해자 3만 명, 금액은 4조 원으로 30명 넘는 사람들이 자살하였고 각종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발생하였습니다.
보통 알고 있는 다단계는 물건을 직접 팔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가져가며 상위 피라미드로 가는 형식이었다면 조희팔의 폰지사기는 현금만 투자해도 이익이 나오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투자를 이끌어내기 쉬웠다고 보입니다. 영화 '마스터'가 조희팔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물건을 사고팔거나 임대하는 방식의 사기였다면 현재는 채권, 장외주식, 가상화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재산으로 투자자들을 꿰어내고 있는데 이는 일확천금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을 이용하여 투자자들의 눈을 속이는 형태입니다.
그 예로 브이글로벌을 들 수 있습니다.
5만 명으로부터 2조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가상화폐 거래소이며 600만 원을 입금하면 3배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돈을 끌어 모았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고 회원들의 수익을 후발대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돌려막기하며 운용하였고 이 때문에 후순위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였습니다.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어마어마한 이득을 보이는 이가 나오다 보니 뒤늦은 사람들의 경계심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더욱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폰지사기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부터 20~30세의 청년들까지 다양하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는 판단력이나 이해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폰지사기와 사기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기란 많이 아는 사람이 든 모르는 사람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알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쉽게 당하게 됩니다.
인터넷에 무수히 많은 폰지사기 사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사례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대비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폰지사기는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시스템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혹여 폰지사기의 피해자가 된다면 회사의 입바른 소리는 무시하고 당장 신고부터 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폰지사기, 하루빨리 대한민국에서 근절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 자기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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