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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리뷰

사용기 리뷰

by caya 2021. 8.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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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나 브랜디를 원액 그대로를 조금씩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얼음과 함께 마시거나 물을 타서 마시는 경우, 토닉 워터나 진저에일을 섞어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양주의 품질이 떨어져 향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무 독해서 마시기 쉽지 않을 때 진저에일과 섞어 마시는 방식을 즐겨합니다.

 

오늘은 진저에일 중에서도 저렴하고 구매하기 쉬운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진저에일

진저에일(ginger ale) 또는 진저비어(ginger beer)라고 부리기도 하지만 실제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음료는 아닙니다.

 

진저(생강)의 매운맛과 향을 첨가하고 캐러멜로 착색시킨 음료입니다. 보통 청량음료처럼 마시기도 하고, 위스키, 브랜디 등과 같은 양주를 희석하여 마실 때, 칵테일의 재료로도 사용합니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진저에일은 각 원료를 혼합하여 탄산을 주입한 것이고 진저비어는 생강과 다른 원료를 '양조'하는 과중에 탄산이 생성된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캐나다-드라이-진저에일-캔-세개가-있다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뒷면 라벨

캐나다-드라이-진저에일-캔의-뒷면-라벨에-여러가지-음료의-정보가-적혀-있다
캔 라벨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인터넷 기준 14,000원 내외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코스트코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1박스를 구매하였는데 그냥 탄산음료처럼 마시는 경우도 많아서 생각보다 금방 없어집니다. 

 

왼쪽-사진에는-캐나다-드라이-진저에일-캔을-따고-유리컵에-붓는-모습이고-오른쪽-사진은-다-붓고-난-후-옅은-갈색을-띠고-있다
내용물 색상

▲내용물을 보면 옅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탄산 제품과 비교한다면 약간 덜 달고, 탄산도 조금 적게 느껴집니다.

 

토닉 워터 <<<진저에일 <탄산음료 의 단맛이라서 적당히 달달하게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좋습니다.

 

진저에일이란 이름 때문에 생강향이 많이 날 것 같지만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다른 고가의 진저에일은 생강향이 꽤 진했던걸 생각하면 약간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술과 함께 마시는 게 아니라 음료 대용으로 마시게 되기도 합니다.

 

생강향 자체가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에 향이 약해서 좋다, 싫다는 각자 판단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징

생강의 특징을 넣으려 한 것인지 끝 맛에 입안의 혀가 약간 알싸하고 얼얼한 느낌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과하지 않아 나름 색다른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습니다.

 

총평

처음 진저에일을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적절한 입문용 제품이 될 것입니다.

 

생강의 향이 조금 더 진한 것을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하시면, 며칠 뒤 인터넷으로 1박스 더 주문하는 자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리뷰를 적어보았습니다.

 

어느 한 지인은 제게 "술을 섞어 마시는 건 술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술은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에 맞게 즐겁게 마시면 그게 술의 존재 이유일 것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딱 맞는 맛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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