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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김민영 건강주사 논란 시술병원 해명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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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ya 2021. 11.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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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아옳이( 본명 김민영, 1991년생)가 10월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주사로 인해 멍든 사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약 한 달이 지난 11월 6일, 해당 병원에서 한 언론사를 통해 해명하며 아옳이의 주장을 반박하였습니다.

 

 

10월 9일 아옳이(김민영) 주장과 해당 병원의 반박

 

10월 9일 아옳이 김민영 인스타그램

몸 전체에 검붉은 피멍이 든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는데요.

아옳이 측은 병원의 시술 과정과 이후 대응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해당 내용을 밝혔습니다.

A피부과 병원에서 만성염증과 틀어진 체형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 주사를 맞은 뒤 온몸에 진한 피멍이 생겼다면서, 본인은 '멍이 들지 않는 시술'로 알고 있다며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13일 유튜브를 통해 주사를 맞게 된 경위와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고,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에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10월 9일 아옳이 김민영 인스타그램

그러나 11월 6일 논란을 해명한 병원 측에 따르면, "아옳이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글과 유튜브에서 한 발언들 중 사실과 다르고 왜곡·과장된 부분이 많다"며 아옳이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아옳이가 지난달 5일 미용주사 시술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건강 주사라는 명칭은 병원 홈페이지와 소개자료를 뒤져봐도 찾아볼 수 없는 아옳이 측의 주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A병원은, 병원 업계에서 비만과 셀룰라이트 전문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또한 A병원의 미용주사는 꽤나 유명해서, 다이어트·뷰티 커뮤니티에서 일명 '셀룰라이트 주사'라 불린다고 합니다.

 

미용주사는 지름 0.3mm의 얇은 바늘을 몸 전체에 찌르는 시술이며, 시술 부위에 통증과 멍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A병원 공식 소셜미디어에 "시술 후 주사 부위에 멍이 들며, 2~ 3주 안에 대부분 사라진다"이 적혀있으며, 시술 동의서 양식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쓰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병원 측에서는 "시술 시 고객에게 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한 뒤 서면 동의를 구한다"며, 아옳이 또한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옳이의 직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술일 변경도 가능하다는 설명까지 했고, 아옳이는 2주간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10월 5일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엇갈린 시술 시간 주장

 

13일 아옳이는 유튜브를 통해 주사를 맞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9월 28일 상담을 받았는데 초음파 검사, 신경 검사, 피검사와 같은 건강 체크를 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가 심각해 주사 시술을 추천했다고 말했는데요.

아옳이 측의 말은, 병원 검사 후 결과가 심각해 시술을 추천하고 결정했다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에 병원 측에서는 순서가 뒤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옳이가 이미 시술받기로 결정한 뒤 건강 검사를 거치고 해당 결과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미용주사는 건강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 검사가 나빠서 해당 주사를 추천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주사를 맞겠다고 결정한 뒤, 시술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검사를 했다는 것인데요.

아옳이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병원 측에서 과잉 진료(?) 혹은 사기를 쳤다고 볼 수 있지만, 병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옳이는 거짓으로 병원을 책잡으려 한다고 볼 수 있겠죠.

 

10월 9일 아옳이 김민영 인스타그램

 

또 다른, 엇갈린 시간 주장이 있습니다.

아옳이는, A병원에서 알려준 시술 시간은 2~ 3시간 정도인데, 자신은 오전 10시에 마취를 한 뒤, 깨어나는 오후 8~ 9시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총시간으로 따지만 약 10시간 정도를 마취 상태로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어 "눈 뜨고 몸을 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멍이 있더라. 쇼크였다. 피가 많이 나서 지혈하느라 시술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주장은 달랐는데요.

병원의 주장은, 아옳이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고, 마취를 시작한 시간이 오전 11시 45분이며 오후 7시에 시술이 끝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술이 끝나고 30분 뒤 아옳이가 마취에서 깼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개인차가 있지만, 전신 미용주사 시술은 통장적으로 4~ 6시간이 소요된다. 아옳이가 모델, 유튜버라고 강조하기에 빠른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시술 전반을 좀 더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얼굴 부분은 더욱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그리고 본인이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늦게 내원한 것까지 감안하면 아옳이 시술은 통상적인 경우에 비해 1~ 2시간 정도 더 소요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2~ 3시간 걸리는 시술을 마치 10시간 가까이 걸렸고, 병원 측이 잘못한 것처럼 말한 건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가 많이나 지혈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아옳이 측의 주장에 대해 과장된 말이라며, "바늘이 굉장히 얇고 깊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사를 맞고 솜에 피가 깨알만큼 묻어나는 것보다 덜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다른 논란에 대한 반박

 

'병원 원장 딸이 아옳이 팬이라 지혈을 직접 했다'는 아옳이 남편(서주원)의 주장에 병원 측은 "원장 딸은 현재 A병원에 정식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며, 아옳이 시술 당일 비품 정리와 환자 동선 안내 업무를 맡았다. 시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남자 간호사가 자리를 지키는데 이때 여성 고객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여성 직원을 동석시킨다. 이게 우리 병원 업무 방침인데, 그 여성 직원이 원장 딸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충분히 사실관계를 확실히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병원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옳이 측의 주장은 거짓말이라 볼 수 있겠죠.

 

 

또 다른 논란은, 아옳이가 시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병원 측 권유로 추가 시술 등을 결제했다고 주장하는데요.

남편 서주원 씨 또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수면 마취 깨지도 않은 사람한테 추가 시술 결제를 받았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병원 측의 주장은, 최초 상담 시 아옳이에게 추가 시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아옳이는 모든 시술을 받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시술 당일 마취에서 깬 뒤 1시간 30분 동안 회복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9시부터 약 30분간 상담실에서 시술 경과 및 시술 후 주의사항과 추가 시술 내용 및 가격을 듣고, 스스로 결제했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마취로 온전 치 못한 상태를 틈타 결제를 진행한 것처럼 말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습니다.

 

 

환불에 대한 양측의 주장도 엇갈렸는데요.

아옳이는 10월 8일, 동생과 함께 병원을 찾아 시술비 전액을 돌려달라 요구했다고 합니다.

병원 측에서는 환불을 거절했고, '병원은 잘못한 게 없으니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도 올리라고 하더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양측의 주장은 달랐는데요.

병원 측은, 아옳이에게 무상으로 멍 빨리 빼는 치료를 해줄 테니 경과를 지켜보자며 제안했다 합니다.

이에 아옳이는 제안을 수락하고, 멍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 50분 만에 "효과가 없다"라며 다시 환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환불해 주지 않으면 소셜미디어에 올리겠다"며 "멍든 사진을 올리면 나는 유명해지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는데요.

이러한 말에 병원에서는 "어떤 병원이 먼저 소셜미디어에 올리라고 하겠냐"며 아옳이 측의 말을 반박했습니다.

 

10월 12일에는 남편과 다른 가족까지 대동해 병원을 찾아, 환불 및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른 원장이 쓰러지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해당 상황이 담긴 CCTV와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10월 13일, 30일 아옳이 김민영 유튜브

 

아옳이는 대학병원에서 주사 시술로 인한 황달과 기흉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비를 요구했고, A병원은 진단서나 CT 등을 요구하자 아옳이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옳이는 A병원 측이 시술비 환불을 수차례 거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A병원은 "조건을 거부한 것은 오히려 아옳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는 10월 10일, 분명 추가 결제한 시술 프로그램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다. 단, 주사 시술에 대해선 2주 후 내원해 멍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동시에 환불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고, 아옳이는 이를 무시하고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 병원을 비난하는 내용을 올렸다고 했습니다.

 

 

 

판이하게 다른 양측 주장

 

대부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쪽의 말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그 여파가 작지 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솔직히 시간 순서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악의적으로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볼 수 있는데요.

거짓을 주장하는 측은,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서 어떤 이득을 위해 거짓을 주장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얻는 것보다 잃을게 더 많은 작금의 상황에, 안타까움이 먼저 드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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