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쉽게 들거나 몸에 피가 자주 나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타박이나 상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에 속합니다.
최근 유튜버 겸 사업가 김민영(일명 아옳이)씨가 온몸에 피멍이 드는 증상이 발생하였는데요.
간호사라 소개한 한 누리꾼에 의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받아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혈소판 감소증이 아닌 기흉이라고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기흉에 의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심한 혈소판 감소증을 겪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의심해볼 정도로 증상이 비슷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혈소판 감소증이 어떤 질병인지, 원인 및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이란 혈액 속을 순환하며 혈액의 응고를 돕고 지혈을 담당하는 세포인 혈소판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소판은 골수에서 생성되며 일반적으로 혈액 내에는 1마이크로리터당 140,000~ 440,000개가량의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소판의 수가 1마이크로리터당 50,000개 아래로 내려가면 가벼운 손상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10,000~ 20,000개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별다른 손상 없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내부의 주요 장기에서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소판 수 감소, 비장 등 특정 기관에서 혈소판 파괴, 증가한 혈소판 파괴 속도 등 이 있습니다.
위의 원인 등으로 발생되거나 촉발될 수 있습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ITP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라 불렸지만, 최근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라고 합니다.
주로 자가면역 질환으로 발생하는데, 체내에서 혈소판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어 혈소판을 파괴하게 됩니다.
정확한 항체 형성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악성 질환, 약물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병 기간에 따라 6개월 미만은 급성, 6개월 이상은 만성으로 구분하며 대부분 성인에게서 발생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소판의 수는 정상이거나 정상보다 많아지지만, 파괴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부족하게 됩니다.
때때로 혈소판을 파괴하는 항체가 골수를 공격하여 혈소판 생성을 감소시키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주로 비장에서 혈소판의 파괴가 이뤄지고, 간혹 간에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소판의 수가 낮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빈번하게 되는데요.
심해질 경우 낮은 확률로 장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혈소판 수를 측정하거나, 상황에 따라 골수 흡인과 생검(골수 검체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살펴보기)을 실시하게 됩니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진단되면,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여기까지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수술을 하기 전에 주의사항으로 아스피린과 같은 혈액 응고 억제제의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을 겪는 분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술을 하게 되면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데요.
위 글이 도움이 되어, 본인이 혈소판 감소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시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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