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겪게 되면 그 기억은 꽤 오래 지속됩니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정신 질환, 오늘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알아보려 합니다.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뜻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사건, 사고 등을 겪은 후 발생하는 정신적 질환으로 당시의 경험이 심리적 반응을 불러일으켜 신경이 곤두서거나, 불안감, 우울증 등 부정적 영향을 나타냅니다. 보통 공포감, 무력감을 일으키는 사건이 PTSD를 유발할 수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ASD(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사건 직후부터 최대 1달까지 지속 가능한 형태이지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연속으로 발생하거나 사건 후 1달 뒤는 물론 1년 이상 지난 후에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사건을 겪고 공통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경험하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발생할 수 있으며, 약 7%의 사람들은 평생 중 언젠가는 PTSD를 겪고, 그중 4%의 사람들은 12개월 정도 PTSD를 겪게 됩니다.
PTSD는 만성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PTSD 발생에 주된 원인
PTSD의 주된 원인에 더해 위험성을 더욱 높이는 원인
이외에도 심각한 경험을 보유한 중에 급격한 스트레스나 심리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오면 PTSD에 취약해집니다.
침투 증상
부정적 반응
각성과 반응의 변화
추가적으로 환청이나 환각,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고, 약물이나 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ASD(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PTSD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ASD 진단기준을 이용하여 ASD가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PTSD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ASD 진단기준은 헤리 증상에 주안점을 두며 사고 1달 이내에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 편람(DSM-5)'의 진단기준을 사용합니다.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과,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종종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또한, 물질 사용 장애(물질 사용으로 인해 문제를 경험함에도 계속 물질을 사용하는 행동. 알코올, 카페인, 환각제, 항불안제, 진정제 등이 물질에 속한다)로 제대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ASD(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한 경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게 되며 이 또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1. 심리 치료 :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에 중점이 됩니다. 인지 행동 요법(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이 여기에 속합니다
정신적 외상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여파가 어떤 삶에 문제를 야기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신의 경험한 사건에 대해 어떤 부분이 스트레스를 불러오는지 인지하고 이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법을 익히고, 이로써 증상을 경감하고 감정의 개선을 가져오게 됩니다.
환자가 과거 겪은 외상과 관련된 상황을 반복적으로 상상하도록 하여 학습된 부정적인 감정을 점차 조절할 수 있게 유도합니다. 이때 외상의 노출이 올바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가 치료자에게 충분한 지원과 안정성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외상에 노출된 상황을 상상하며 치료자의 지시에 따라 치료자가 움직이는 손가락을 쳐다보거나 혹은 다른 안구 운동을 수행하며 진행됩니다. 안구의 운동으로 집중도를 분산시켜, 보다 수월하게 외상의 기억을 상상하도록 하는 것으로 안구 운동 외에 촉각, 청각, 후각 등 다른 자극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비슷한 외상을 경험한 환자와의 대화(집단 치료)나 가족 전체 참여(가족이 환자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형태의 상담 또한 효과적입니다.
2. 약물 치료 : 과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외상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여 심리적 치료로만 접근하였으나, 현재는 약물 치료의 병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지만 증상에 효과를 보이는 약품은 있습니다.
여기까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뜻과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PTSD는 정신력이 약해서 오는 장애가 아닙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위에 누군가가 PTSD를 겪고 있다면 위로와 공감을 해주시고, 본인이 겪고 있다면 숨기지 말고 가족, 혹은 친구, 또는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하여 빠른 시간 안에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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